제대혈 보관해야 할까?

아내가 임신 26주에 접어 들었다.

출산 병원에서는 벌써부터 출산 준비를 위한 여러가지를 제안을 한다.

그 중 하나가 제대혈 보관이다.

제대혈이라는 건 들어본적 있었지만 이렇게 고민이 될지는 몰랐다.

제대혈은 산모가 분만 시 분리된 탯줄과 태반 속에 존재하며 난치병 치료에 쓰일 수 있다고 한다.

산모 출산 과정에서만 체취가 가능하기에 출산전에 미리 물어보는 것이다.

나는 셀트리 제대혈 은행으로 견적을 받았다.

보관 주기에 따라 비용은 아래와 같다.

제대혈 보관 이유는 제대혈 내의 줄기세포를 이용해 난치병을 치료 할 수 있다는 장점을 내세운다.

셀트리의 누적 보관건수는 2022년 3월 기준 274,578 units이며, 이식건수는 560units(자가이식 78units)으로 0.2% 정도 된다.

많으면 많고 적으면 적을 수 있다고 생각이 든다.

다만, 질병 발생해도 제대혈을 활용 못한다는 매체의 보도도 많다.

https://www.ajunews.com/view/20190515163717826

가족제대혈은행, 질병 발생해도 활용 못해...중요정보 고지 안 한 탓 | 아주경제

https://www.hankyung.com/news/article/2015082639541

제대혈, 4가지 오해와 진실

주변 사람들 얘기를 들어보면 안한 사람이 대부분이긴 하지만 태어날 아기에게 활용 할 수 있다고 생각하니 매우 고민된다.

결국은 각자의 선택이고 제대혈이 어떻게 사용되는지는 지켜봐야 할 것 같다.